경상북도는 9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경북 신규 규제자유특구 지정 브리핑’ 을 열고 최근 정부로부터 신규 규제자유특구 3곳을 최종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브리핑에는 안동시·포항시·칠곡군과 특구기업, 주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1일 열린 ‘제18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 특구 지정 성과와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번에 지정된 특구는 ▲ 안동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 ▲ 포항 ‘K-차세대 전기추진선박 글로벌 혁신특구’ ▲ 칠곡 ‘수요특화 모듈형 LSV 글로벌 혁신특구’ 등 3곳이다. 총 690억 원을 투입해 인프라 구축과 기술 실증을 추진하며 미래 신산업 육성에 나선다.
이로써 경상북도는 기존 5개 특구에 신규 3개 특구를 더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8개의 규제자유특구를 보유하게 됐다. 특히 올해 지정된 글로벌 혁신특구 3곳 가운데 2곳을 경북이 차지하며 대한민국 대표 규제혁신 선도지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안동 산업용 대마 특구는 의료용 대마 원료의약품 개발과 산업화를 확대하고 포항 전기추진선박 특구는 친환경 전기선박 실증과 인증체계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칠곡 모듈형 LSV 특구는 관광·물류·산업용 등 다양한 목적에 활용 가능한 미래형 저속전기차(LSV) 상용화를 추진하게 된다.
경상북도는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바이오와 친환경 선박, 미래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산업구조 대전환을 본격화하고 실증부터 사업화·해외 인증·수출까지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도전이 결국 미래를 바꾼다” 며 “대마 기반 의약산업과 친환경 전기선박, 맞춤형 모빌리티 특구는 경북 미래혁신의 출발점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북의 저력과 경쟁력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 라며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