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헌 의원이 의사봉을 왜 던졌나???'
김일헌 의원의 과격한 행동이 생방송을 타고 그대로 나가면서 이를 보던 시민들의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현장에 있던 시의원, 공무원, 기자들이 추측하는 바로는
저녁 7시 25분 수질환경사업소 감사가 종결된 후 김 의원은 오늘 끝내야할 의회사무국 감사를 월요일로 미루고, 어제 다루지 못했던 주민생활지원국 내 축산과에 대한 감사만 짧게 하려고 했다.
이에 7시 35분 어제 감사가 끝난 주민생활지원국장 이하 과장들이 다시 감사장으로 들어와 미진한 부분에 대한 감사가 시작 되었으나, 이진락 의원이 축산과 문제가 아닌 kt부지 협약과 관련해 약20분간 심문했다.
이 부분에서 김 의원은 감사위원장인 자신의 뜻을 따라주지 않은 이 의원에게 화가 났고, 또 김 의원이 감사종결 선언하는 중에도 이 의원이 이를 이상히 여겨 긴급발언을 계속 요청하는데 감정이 격하여 이 의원에게 의사봉을 던진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것은 김 의원이 참석한 공무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보아 늦은 시간이므로, 복잡한 문제는 월요일 감사때 다시하기로 언질을 주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추측은 결국 추측이고, 김일헌 의원이 의사봉을 던진 무례한 행동은 이유야 어떻든 방송을 보고 놀란 시민들앞에 고개 숙여 사죄해야 할 것이다.
또한 김일헌 의원은 순간적인 감정으로 인한 헤프닝일 뿐 의원들간의 내분이 아님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고, 4일간의 행정사무감사로 인해 의원들을 더욱 믿고 의지했던 시민들의 기대를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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